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관광

앙코르 왓(Angkor Wat) (1), Cambodia - 3월 18일(목요일)

문장 중에 이렇게 표기된 부분을 클릭하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음

앙코르 왓은 12세기 초반(1113-1150) 수리야바르만 2세에 의하여 37년 만에 건설된 것으로 판단된다.

앙코르 왓(Angkor Wat)은 비슈누(Vishnu)에게 헌정된 사원으로, 앙코르 유적지 중 가장 큰 사원이며 또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크메르 건축 예술의 극치를 이루는 역사적인 예술품이다. 이 사원은 구성, 균형, 설계 기술, 조각과 부조 등의 완벽함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앙코르의 모든 건축물들은 생명을 뜻하는 동쪽이 정문인데 반해, 이곳만이 죽음을 뜻하는 서쪽에 정문이 나 있다. 때문에 이 사원은 수리아바르만 2세의 장례(화장식)를 치르기 위한 사원으로 지어졌다고 추측되고 있다. 양각 부조(bas reliefs) 또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돌며 조각되어 있는데, 이것도 힌두교의 장례식의 절차에 쓰이는 법도이므로 이 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왕코르왓은 석조 건축물로 만들어진 우주의 축소판으로, 지상에 있는 우주의 모형이다. 중앙의 탑은 사원의 정 중앙에 세워져 우주의 중심인 메루산을 상징하며 5개의 탑은 메루산의 5개의 큰 봉우리를 나타낸다. 성벽은 세상 끝을 둘러 싼 산맥을 뜻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둘러싼 해자는 우주의 바다를 상징하고 있다.

그러니까 앙코르 왓의 3층 중앙 탑들이 있는 곳은 천상계를 상징하고, 2층은 인간계, 1층은 미물계를 나타낸다.

앙코르 왓은 약 210 ha 넓이의 사각형의 땅을 성벽으로 쌓고 그 안에 지어졌다. 이 사원부지의 규모는 우선 사암으로 만든 긴 입구 통로(250 m)와 해자가 말해준다.


멀리서 본 앙코르 왓


앙코르 왓으로 들어가는 길


앙코르 왓 입구로 가는 길
관광객이 많아서 사람 없이 사진을 찍기는 매우 힘들다.


앙코르 왓의 서쪽 입구


앙코르 왓에서도 나가뱀의 상을 많이 볼 수 있다.


압사라 여인상
여인의 젖을 만지면 여인이 생긴다는 전설이 있다고..


앙코르 왓의 정면
탑이 5개이지만 정면에서는 3개만 보인다.


앙코르 왓 입구로 가는 길
관광객이 많아서 사람 없이 사진을 찍기는 매우 힘들다.


해자 길 오른 쪽에 있는 독립 건물(경당)


앙코르 왓 입구로 가는 길
불교 승려가 보인다.


서쪽 입구 길 왼쪽(북쪽)에 있는 상점들


서쪽 입구 길
용케도 사람이 없을 때 찍었다.


앙코르 왓


앙코르 왓의 북서쪽 모퉁이


1층 외벽 회랑의 부조

#회랑

이 광장 위에는 1층 전체에 멋진 회랑이 보이는데, 이를 부조회랑이라고 한다. 그 규모는 215 m x 187 m나 된다. 회랑의 외부는 60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고, 내부는 벽으로 되어 수많은 부조가 조각되어 양각되어 있다. 이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곳도 십자형의 회랑이 있는데, 매우 독특한 건축기법으로서 지붕으로 덮이고 사각기둥들이 대칭으로 늘어서 있는 2개의 회랑과 4등분으로 나뉘어 있는 중앙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회랑의 가운데 공간에 있는 기둥에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비문이 새겨져 있다.

1층을 둘러싼 부조회랑의 넓이는 1,200 m2나 된다. 이 조각은 2 m 높이로 4면의 내부 벽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그 섬세함과 기술과 구성과 솜씨는 세계 예술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회랑의 바깥벽을 따라 서 있는 기둥들은 조각에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주고 있다. 이 효과는 마치 조각이라기보다는 그림이 그려진 벽지를 보는 것 같은 착각도 준다. 부조회랑은 각 벽에 2개씩 모두 8개의 구획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각 구획은 각기 독특한 주제를 담고 있다.

추가로 서쪽 회랑의 구석에 있는 2개의 별실에는 여러 가지 장면들이 조각되어 있다. 부조의 구성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특별한 내용을 강조하지 않은 것과 나중에 조각된 것으로 생각되는, 또 추가로 조각된 것으로 보이는 어떤 주제를 표현하는 것 등으로 분류된다. 조각면은 보통 2-3개의 군으로 구성이 되고 있으며, 때로는 상부와 하부로 나누어 경계선으로 장식한 것도 있다. 부조 조각의 주제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인도의 전설과 경전, 그리고 앙코르 시대의 전승 기록 등이다. 어떤 학자는 또 이 부조의 내용 뿐 아니라 배치 또한 주제와 관련을 갖고 있음을 주장하였는데, 그 예는 동쪽 벽에는 해가 뜨는 것(생명, 탄생)과 서쪽 벽에는 해가 지는 것(죽음, 사멸)에 관한 주제를 표현한 것 들이다.

앙코르 왓에서 쓰인 조각 기법은 조각의 주체를 남겨두고 그 배경을 파내는 기법이었다. 때로는 반대로 음각을 한 곳도 있다. 광택이 나는 곳도 있는데 관광객들이 만져서 광택이 나는 곳도 있고, 일부 조각에는 락카칠을 했던 곳도 있다. 특히 금도금을 하거나 검은 색, 붉은 색 등의 칠을 한 곳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채색들은 아마도 기초 배색이었거나, 접착제의 흔적일 수도 있다.

이 조각들의 표현 기법에는 몇 가지 기본적인 예술 표현 기법이 보인다. 각은 수평으로 길게 평행선을 긋고, 그 안에 물고기들의 모양을 새겼다. 이집트의 예술에서는 계급의 표현을 사람의 크기로 표현하였는데, 앙코르에서도 계급이 높을수록 사람을 크게 새겼다. 전투 장면에서 부러진 행렬용 양산은 격파된 적장을 상징한다. 원근의 표시는 겹쳐진 모양으로 나타내었고, 거리가 먼 것은 벽의 위쪽으로 올라가 있다. 다리를 벌리고 무릎이 굽혀진 모양은 날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앙코르 왓의 회랑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면서 보아야 주제의 연결을 알 수 있다. 서쪽 문 중앙으로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돌아 시계 반대방향으로 관람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

우리는 이 코스를 따랐으나 전체를 한 바퀴 돌지는 않았다. 북쪽 회랑은 보지 않았다.


앙코르 왓의 서쪽 회랑의 남쪽 부분


앙코르 왓 회랑의 창
각각의 기둥에는 54개의 운형 조각이 있다.


압사라 여인상


압사라 여인상
여인의 젖을 만지면 여인이 생긴다는 전설이 있다고..
그래서인지 조각의 젖은 반질반질하다.


회랑에는 각 부분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으며, 서쪽 회랑의 남쪽 부분의 안내판에는 크메르어와 영어로 대략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인도의 민족역사인 Mahabharata의 이야기를 나타낸다. 이것은 Pandava족과 Kaurava족이 마직막으로 치렀던 치열한 Kurukshetra 전투이다. 이상하게도 Mahabharata는 현대의 캄보디아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다. 크메르 문화의모둔 부문에 침투된 Rumayana와는 달리 Mahabharata는 앙코르 제국의 멸망과 함께 문화적 생활과 기억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서쪽 회랑 1. (남쪽 부분 : 쿠륵세트라의 전투)

두 번째 문을 통과해 안쪽으로 들어가기 전에 대개 시계 반대 방향, 즉 오른쪽으로 꺾어져 회랑의 부조를 감상하게 되는데 이것이 남쪽으로 뻗어간 서쪽 회랑이다. 이렇게 계속 회랑을 따라 돌면 남쪽, 동쪽, 북쪽 회랑을 보고 다시 서쪽 회랑의 북쪽 면을 마지막으로 보게 된다.

이곳의 벽에는 엄청난 전투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병사들이 병사들을 무참하게 찔러 죽이는 아수라장. 처음 이것을 보는 순간, 의아한 생각이 들 것이다. 도대체 이 신들이 산다는 메루산 언덕에 이런 끔찍한 인간의 살육을 표현해 놓았을까?

중앙을 향해 왼쪽과 오른쪽에서 진군하는 아래쪽 보병들, 중간의 기마병들 뒤에는 병사들을 독려하는 연주자들이 보일 정도로 질서 정연하고 여유가 있다. 그러나 양쪽 군대가 충돌하는 중앙에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활을 쏘고 창으로 찌르고 죽이고 육박전을 벌이는 처절한 장면이다.

이것이 바로 마하트마 간디, 네루를 비롯한 인도의 지성들 그리고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지아, 인도네시아 등지에까지 영향을 미친 인도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의 한 장면을 형상화시켜 놓은 것이다.

이것은 인도의 한 지방인 '쿠륵세트라'에서 있었던 왕과 반군인 조카간의 역사적인 최후의 전투장면을 재현한 것이다. '카우라마스'군과 '판다바스'군은 각기 반대편에서 행진을 시작하여 가운데에서 전투를 벌인다. 투구 장식의 모양으로 양편을 구분할 수 있다. 전투의 시작은 군악대의 행진곡에 맞추어 보병들이 전쟁터로 행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전쟁터의 모습은 백병전과 많은 사상자들을 표현하고 있다. 지휘관들과 장군들은 크게 조각하였으며, 말, 코끼리 및 전차 위에서 전투를 지휘하고 있다. 전투방면은 점점 더 격렬해지다가 혼전을 벌이면서 절정에 이른다. 마하바라타 전설의 영웅이며 카우바라스 군의 대장인 비스마(벽화의 시작 위치)가 화살을 맞고 부하들에게 둘러싸여 죽어가고 있으며, 아르주나(악마 라후의 얼굴이 새겨진 방패를 들고 있다)가 그의 이복 형제인 크리슈나를 활로 쏘아 죽이고 있다.

마하바라타에서는 이 전투에서 아르주나라는 장수가 차마 사촌들을 죽이지 못해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때 신분을 숨기고 아르주나의 전차의 마부로 행동하던 크리슈나 신이 그 모습을 드러내며 아르주나에게 진리를 가르치며 친족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죽이라고 가르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이것이 마하바라타의 제 6권의 내용으로 이 부분을 따로 떼어 내어 바가밧 기타라고 하며 이 내용은 훗날 전 인도 지성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내용은 전투에 임해 나약해진 아르주나를 가르치는 것이지만 깊은 철학적,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위급한 때, 어디서 그대에게 이런 나약함이 온단 말인가......? 산 자를 위해서도 죽은 자를 위해서도 지혜로운 사람은 슬퍼하지 않는다...... 성공과 실패를 평등히 여기며 집착을 버리고 행동하라.......나는 세계를 파멸하는 다 된 시간으로서 여기에 세계들을 거두어들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오래 전에 이미 바로 나에 의해 죽임을 당했은 즉, 그대는 단지 수단이 될 지어다.....죽여라. 주저말고 싸워라......"

바로 이런 가르침은 인도의 간디, 네루 등으로 이어져 대영제국과의 싸움에서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을까!

아쉽게도 너무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이 수많은 인물들이 각각 누구인지는 잘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다. 단,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진군하는 군사들이 아르주나의 군사들인데, 아르주나와 크리슈나 신만은 명확히 알 수 있다. 팔이 네 개인 사람이 아르주나의 전차를 끄는 마부 크리슈나이고 그 전차에 타서 싸우고 있는 이가 바로 아르주나다.

자료원: 트래블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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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이런 색으로 쓴 글은 인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