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관광

앙코르 왓(Angkor Wat) (2), Cambodia - 3월 18일(목요일)

문장 중에 이렇게 표기된 부분을 클릭하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음

서쪽 회랑의 남쪽 부분의 조각







서쪽 회랑의 남쪽 부분의 조각


#남쪽 회랑1(서쪽 방면)의 안내판


이 회랑에서는 수리아바르만 2세가 이끄는 크메르 군대가 적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웅장한 승리의 행진을 묘사하고 있다. 조각들은 전쟁 방법 등을 보여주고 있는데, 주로 백병전으로 격투하는 장면들이다. 배경에 자연스럽게 나무들과 짐승들을 그려 넣은 것이 매우 색다르다.

중앙에 있는 열다섯 개의 파라솔 밑에서 코끼리를 타고 원추형 관을 쓰고 있는 인물이 앙코르 왓을 건축한 수리아바르만 2세이다. 회랑에 새겨진 문구에 그의 사후 이름이 새겨진 것을 보아, 이 문구는 왕이 죽은 후에 새겨 넣었던 것 같다.

코끼리 코 앞의 삐죽한 막대기 위에 앉아 있는 새가 가루다다. (가루다비슈누 신이 타고 다니는 신화 속의 새로 이 새는 후일 중국을 거쳐 우리에게는 금시조로 알려져 있는 새다. 불교 신화 속의 금시조는 머리는 매와 비슷하고 여의주가 박혀 있으며 금빛 날개가 있는 몸은 사람을 닮고, 입에서 불을 내뿜으며 용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그 가루다 위에 조그맣게 서 있는 인물이 바로 비슈누다.

큰 성화가 배 위에 실려가고 있는데, 성화를 든 사람, 악대, 광대 등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가고 있어 매우 요란스럽고 화려하게 보인다. 바라문 승려들이 큰 심벌즈를 치면서 노래를 하며, 이 행렬을 뒤따르고 있어 왕에게 바치는 진상품들이 가마 위에 실려가고 있다.

또 이 회랑에는 벽에 사각형의 구멍이 가끔 보이는데, 사원의 보물이나 중요한 것을 보관했던 곳이라는 설이 있다. 회랑 위 부분을 보면 왕(금박을 입혔던 흔적이 있다)이 산에서 청중들을 모아 놓고 앉아 있는 모습이 있다. 아래에는 왕궁의 여인들이 숲 속 산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군대가 사열을 위해 집합해 있고 지휘관은 코끼리를 타고 적군을 향해 행진하는 부대를 이끌고 있다. 지휘관의 계급은 조각 근처에 작은 글씨로 표시해 놓았다.

회랑 벽의 끝 부분에 가까워서는 태국 군대의 행렬이 시작되는데, 지휘관은 코끼리 위에 앉아 있다. 태국군의 모양은 주름 잡힌 꽃 모양의 치마와 긴 펜던트를 단 혁대, 땋은 머리, 짧은 콧수염, 그리고 투구는 깃털 장식으로 표현하였다.

크메르 군 중 일부는 뿔 또는 사슴, 말, 새 등의 짐승 머리가 달린 투구를 쓰고 있다. 그리고 방패에는 괴물들을 그려 놓았다.


서쪽 회랑의 남쪽 부분의 조각







#남쪽 회랑 2(동쪽 방면) - 지옥도 안내판

이 회랑의 부조는 인간에 대한 염라대왕의 심판을 3단계로 나누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천국과 지옥에 대한 설명도 2단계에 걸쳐서 상세히 조각되어 있다. 37개의 천국은 왕궁에서 즐겁게 노니는 모양으로 설명하고 있고, 32개의 지옥에서는 벌을 받는 모습과 고통을 받는 모습들을 조각하였다. 휘장 모양과 압싸라들에 의해 이 천국과 지옥을 구분해 놓았으며, 맨 밑은 가루다의 행렬로 되어 있다.

지붕은 1947년에 번개에 맞아 파손되었으나 프랑스가 복구하였다. 회랑의 시작점에 말을 탄 사람들은 금박을 입혔던 흔적이 있다. 벽의 아래 부분에는 군데군데 심하게 파손이 되어 시멘트로 메워져 있다.

최고 재판관인 '야마'가 물소를 타고 부하들을 지휘하며 서기관에게 천국으로 가는 길과 지옥을 가리키고 있으며, 그 앞에서 죽은 영혼들이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야마의 저승사자들이 아래쪽으로 가는 함정 문으로 악한 자들을 밀어내고 있으며, 그 밑에는 욕심 많은 자의 몸을 톱질하고 있는 등의 고문과 처벌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법을 어긴 자는 뼈를 부러뜨리고 있다. 다른 벌을 받는 자들은 족쇄를 차거나 머리에 못들이 박혀있기도 하다. 천국의 왕궁은 띠같이 연결된 가루다와 압싸라들이 하늘에서 춤추는 모습으로 되어 있다.

회랑의 감독관
몰래 찍다보니 초점이 맞지 않았다.


남쪽 회랑의 동쪽 부분의 조각








#동쪽 회랑 1(남쪽 방면)의 안내판

이곳은 앙코르 왓에서 가장 유명한 부조 회랑이며, 그 내용은 인도의 창조설화인 '바가바타-푸라나'에서 유래한다. 악마들과 신들이 끝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데, 비슈누가 이 전쟁을 중재하여 우유의 바다를 저어서 불로장수의 약을 만들자고 제의하여 젖의 바다를 젓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온갖 생명체들이 탄생한다는 내용의 전설이다.

바수키(큰 뱀)의 몸통이 유액(乳液)의 바다를 휘젓는 도구 역할을 하고 있다. 처음 이 젓는 동작을 시작하기 위하여 신들과 악마들은 뱀의 몸을 비꼰다. 악마들은 뱀의 머리를 잡고 있고, 신들은 꼬리 쪽을 잡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축이 되어 리듬 있게 전후로 당기기 시작하여 바다를 휘돌리며 젓기 시작한다. 신들과 악마들의 이 작업은 3명이 지휘하고 있는데, (크게 조각되어 식별이 쉽다) 이들은 제일 위에 '인드라'신, 그 밑에 '비슈누'신 그리고 제일 오른쪽에는 원숭이 모양을 한 '하누만'신 등으로 뱀을 간지르고 있다.

유액의 바다는 신들과 악마들이 휘저어 불로 장수의 영약인 '암리타'를 만든다. 또 젖의 바다를 휘젓는 이유는 잃어버린 보물들, 즉 불로 장수의 영약과 행운의 여신 '락슈미', '인드라'의 흰 코끼리 같은 것들을 찾아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이러한 것들의 추구가 바로 행운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았다. 여기서 비슈누는 인간의 모습으로 이 일을 1000년 동안 주도하고 있다.

전체 장면은 3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아래 부분은 여러 가지 실체 또는 추상적인 물고기 및 바다 짐승들로 조각되어 있고, 큰 뱀으로 경계를 두었다. 중간 부분은 한 쪽에는 92명의 악마들(툭 튀어나온 눈과 투구를 쓰고 있다)과 반대편에 88명의 신들(원추형의 모자를 쓰고 있다)을 조각하였다. 이들은 같이 큰 뱀을 잡고 젖의 바다를 휘젓고 있다. 그리고 거북이는 비슈누 신의 다른 모습으로, 오래 동안 휘젓는 행위를 통하여 축이 되었던 만다라 산이 가라앉기 시작하자 거북이의 모습으로 변하여 자기 등위에 만다라 산을 얹어 세상이 가라앉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뒤흔드는 동안 보물들을 찾아냈고 흔들리는 물결 속에서 바로 앙코르 왓에 1500개의 부조로 새겨진 춤추는 선녀 압쌀라가 탄생하게 된다.

이 휘저음으로 인하여 양쪽에서 신들이 잡아당기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고통에 찬 뱀 바수키는 무서운 독을 뿜어 바다를 덮는다. 이 독에 의해 신들과 악마들이 죽게 될까 봐 브라흐마가 나타나 시바에게 이 독을 마셔 없애달라고 요청하고 시바는 그 요청을 받아 그 독을 마셔버리지만, 목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게 된다. 시바가 독을 마시자 그 결과로 불로장생의 영약인 암리타가 액체로 되어 흘러내리게 된다. 악마들이 이 액체를 받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비슈누는 이 때 아름다움 마법의 여신 마야로 변신하여 이 암리타를 다시 모으고 있다. 그러나 신들은 이 암리타를 얻기 위하여 다시 엄청난 전쟁을 치르게 된다.

동쪽 회랑의 중간쯤을 막 지나면 앙코르 왓이 불교 사원일 때인 18세기 초에 새겨진 흥미 있는 기록이 하나 있다. 그 내용은 마을의 촌장이 그의 아내와 자식의 뼈를 묻어 작은 무덤을 만들었다는 것이며 그 무덤은 지금 회랑의 앞 멀리에 비록 상태는 나쁘지만 아직도 남아 있다.





남쪽 회랑의 동쪽 부분의 천정


남쪽 회랑의 동쪽 부분의 조각

#북쪽 회랑 1(동쪽 방면)

회랑의 처음 시작에는 크리슈나로 변신한 비슈누가 가루다의 어깨 위에 앉아 있다. 그 뒤에 불의 신 아그니(팔이 여러 개)가 코뿔소 위에 앉아 있다. 이러한 장면이 여러 번 반복해서 보인다. 성을 둘러싼 성벽에는 불이 타오르고, 가루다를 탄 크리슈나와 신들의 군대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 크리슈나가 나오는 장면도 여러 번 반복된다. 가루다는 신성한 강인 갠지즈 강에서 물을 떠다가 이 불을 끄고 있다. 코뿔소를 타고 있는 팔이 여러 개인 악마 바나가 반대편에서 접근하고 있다. 제일 오른쪽에는 '크리슈나'(1000개의 머리를 가지고 손을 가슴 앞에서 가리키고 있다)가 시바 앞에 꿇어앉아 악마 바나를 살려달라고 빌고 있는데 이때 시바는 카일라사 산에서 아내 파르바티와 아들 가네쉬(머리가 코끼리)와 같이 앉아 있다.

우리는 여기까지 보고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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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이런 색으로 쓴 글은 인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