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관광

앙코르 왓(Angkor Wat) (3), Cambodia - 3월 18일(목요일)

문장 중에 이렇게 표기된 부분을 클릭하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음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곳도 십자형의 회랑이 있다. 이곳은 지붕으로 덮이고 사각기둥들이 대칭으로 늘어서 있는 2개의 회랑과, 4등분으로 나뉘어 있는 중앙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등, 매우 독특한 건축기법으로 지어져 있다. 이 회랑의 가운데 공간에 있는 기둥에는 산스크리트어로 된 비문이 새겨져 있다.

1층과 2층을 이어주는 통로의 오른쪽에는 1,000개의 부처상이 있었지만 지금은 구석에 몇 개의 부처상이 있을 뿐이다.(이 불상들은 후대의 사람들이 갖다 놓은 것으로, 앙코르 왓은 원래 힌두교 사원이다.) 그리고 왼쪽은 메아리의 방이라고 부른다. 여기서는 이상한 메아리가 울린다. 이 메아리의 방 왼쪽 모서리의 구석에 등을 대로 서서 가슴을 치면 울리는 메아리를 들을 수 있다. 중앙 사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십자형의 회랑 중앙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2층의 왼쪽과 오른쪽 끝 양편에 조그만(?) 석조물이 보이는데 이것도 도서관이라 알려져 있다.

2층의 회랑 바깥차수는 100 x 115 m이며 외부에는 장식이 없다. 아마 승려들과 왕이 묵상과 수도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위해서였을 것이다. 2층 회랑의 밋밋한 외부는 화려한 장식이 대신하고 있는데, 1,500명이 넘는 아름다운 천상의 무희인 압쌀라가 끝이 없이 나타난다. 이 압쌀라들은 우유의 바다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 2층의 공간에 막 들어서면 압쌀라 상들이 모두 비슷하게 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모두 다른 자세들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무희상들은 아직 그 어떤 조각도 압도하지 못하였을 정도로 정교한 머리카락, 머리 장식 그리고 보석 장신구들을 하고 있다. 앙코르 왓에서 묘사하고 있는 압싸라들은 보통 2-3명씩 같이 모여 춤을 추고 있으며, 탑의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전통적 형식과는 다르게 거의 정면을 보고 있다. 17세기 캄보디아의 시인이었던 "팡"은 이 압싸라를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이 수만의 우아한 모습들은 아무리 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정신이 새로워지며, 마음을 뜨거운 감동 속으로 빠지게 한다. 그들은 사람의 손에 의해 조각된 것이 아니라 분명 신들에 의하여 탄생한 것이다. 살아 생동하고 사랑스러우며 숨쉬고 있는 여인들이다.

앙코르 왓 2층의 한 부분
복원을 위해 줄로 매어 놓았다.


앙코르 왓에 있는 작은 탑


2층의 좁은 통로


창 사이로 승려가 보인다.


머리가 잘려진 힌두 불상


앙코르 왓의 탑


우리는 동쪽에 있는 가파른 중앙계단을 기어서 3층으로 올라갔다.

지성소(至聖所)인 중앙 탑을 향해 오르는 계단은 매우 가파르다. 사람이 올라 다니기 힘들 정도로 경사가 가파른데, 70도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왜 사람이 다니는 계단을 만들었으면서 이렇게 경사를 가파르게 했을까? 학자들은 추정하기를 원래 중앙 사원은 사람이 드나드는 곳이 아니라 신을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물론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사람들이 드나들기는 하지만, 사제들에 국한된 것이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에게는 이 공간이 범접할 수 없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주기 위하여 이렇게 가파른 계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3층에는 다른 층과 같이 별도로 긴 회랑은 없지만 5개의 중앙 탑이 서 있다. 이 탑 중 하나는 사원의 가장 신성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각 변이 60 m인 정 사각형의 바닥은 그 높이가 13 m이며, 2층에서부터 40 m이상의 높이에 있다. 40계단으로 된 12쌍의 층계가 각 면의 정 중앙과 가장자리에 2개씩 위치하고 있어, 3층으로 오를 수 있는데, 그 경사도가 70도나 되어 매우 가파르다. 이 3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서쪽 중앙이 더 완만하며 오르기가 쉬우나 현기증이 있는 사람은 난간이 설치되어 있고 시멘트로 계단을 보강해 놓은 남쪽 중앙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3층에서는 앙코르 왓 건축구조의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다. 이 3층은 십자형으로 나누어져 회랑과 4개의 포장된 공간이 있다. 현관과 기둥이 있는 입구 탑들은 각 계단의 위에 위치하고 있다. 2층으로 늘어선 기둥들이 있는 양편에는 통로가 있어서 중앙 사원의 입구탑과 연결된다. 최 상부 층의 코너에는 4개의 탑들이 우뚝 서 있다. 이 3층은 또한 외부가 2중 기둥과 창문과 난간들이 있는 좁은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다.

5개의 탑 중 가장 높은 것이 중앙신전으로(42 m), 신성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다.

원래 이 신전은 사방을 향해 4개의 현관이 있었다. 신전의 내부 바닥에는 수직으로 된 함정이 있었는데, 15세기 중반에 왕국이 피난 간 후에 메워졌다. 500년 후, 프랑스의 건축가들이 이 막혀진 바닥의 함정을 발견하였는데, 27 m를 파내자 그 바닥에 금붙이들이 나왔다고 한다.

정상에서 보면 앙코르 왓의 배치와 구조가 나타나게 된다. 이 경관이야말로 조화와 배열을 창조한 천재적인 크메르 건축예술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경관이다. 상층의 바깥회랑을 돌아보면 주변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서쪽의 통로와 중앙 탑 군도 잘 볼 수 있다.

중앙탑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의 핵심이 되는 곳에 가장 성스러운 곳인 중앙 사원이 있다. 즉 이 사원의 중심이며 동시에 우주의 중심에 있는 메루산, 그 메루산의 중심이니 핵심 중의 핵심이 되는 곳으로 바로 절대자가 거주하는 상징적인 곳이다.

지성소는 동서남북에 네 개의 방이 있고 각각의 방안에는 갖가지 자세들의 불상들이 안치되어 있다. 앙코르 왓 사원은 힌두교 사원이지만, 15세기 이후 불교화 되면서 후대의 불교 신도들이 갖다 놓은 불상들이다. 아마도 예전에는 비슈누 신상이 있었을 것이다.

최근 앙코르 왓의 훼손이 심해지는 것을 우려한 당국이 3층 중앙탑으로 오르는 길을 폐쇄하고 서쪽으로 나있는 모든 창문 등 서쪽으로 나가는 통로란 통로는 아주 무식하게 폐쇄시켜버렸다. 마치 철거하기 직전의 집처럼 나무로 x자를 만들어 멋없게 막아놓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앙코르 왓 꼭대기에 가서 서쪽으로 몰려가는 경향이 있는데, 앙코르 왓은 아무래도 사람이 없는 경우가 잘 없으니, 진짜 그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서는 동쪽이나 북쪽에 사람이 없는 곳을 택하여 앉아서 명상을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또는 점심을 싸가서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그나마 적을 때 앙코르 왓에 앉아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자료원: 트래블 게릴라





캄보디아 인들이 불상에 기원하고 있다.


앙코르 왓의 탑


앙코르 왓
역광으로 찍었다.


앙코르 왓의 남쪽


앙코르 왓


앙코르 왓의 3층의 서쪽 회랑


앙코르 왓의 남쪽










앙코르 왓의 동쪽


앙코르 왓의 남동 코너


앙코르 왓 3층 남동 코너에 있는 여인상


앙코르 왓에서 쉬고 있는 승려


앙코르 왓


앙코르 왓의 3층(신의 세계)에서 2층(인간의 세계)으로 내려오는 관광객을 기다리는 관광객




앙코르 왓의 3층(신의 세계)에서 2층(인간의 세계)으로 내려오는 관광객

경사가 매우 가파러서 사고가 날 위험이 많아 보인다. 나는 손잡이가 있는 계단에 너무나 사람이 많아서 북쪽의 계단을 손을 잡고 기어서 내려왔다.


불교 참배객


앙코르 왓 북쪽에 있는 매점들


앙코르 왓
5개의 중앙탑이 다 보인다.


캄보디아 어린이

앙코르 왓에 관하여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트래블 개릴라를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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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이런 색으로 쓴 글은 인용한 것이다.